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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Mr. & Mrs. Smith, 2005) - 더그 라이만

감상평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평 : 

별 2개는 친구가 "어디 볼만한 영화 없을까?" 했을 때, 쿡 찔러볼 수 있는 영화

 

요새 회사 다니면서 9시 출근 ~ 9시 퇴근 + 운동 하느라

영화를 볼 시간이 없어졌다.

그리고 달콤한 여유가 생겨도

뭔가 가벼이 즐길 수 있는 영화에 손이 많이 가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넷플릭스를 뒤지던 중,

어릴 적 봤던 스미스 부부의 영화가 보이길래

바로 클-릭!

 


어릴 적 본 영화를 다시 볼 때, 가장 놀라운 것은

배우들이 정말 예쁘고 잘생겼구나! 라는 점이다.

 

어느덧 사회인 아저씨가 된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와 안젤리나 졸리 미쳤다.', '와 브레드 피트 정신 나갔다.' 하며

감탄했다. (가끔 어두워질때 노트북에 내 얼굴 비치면 짜증남)

 

 

아무튼 이 영화는

서로의 신분을 속인 채 결혼한 두 킬러의 스토리이다.

 

존 스미스는 건축업자,

제인 스미스는 서버 전문가로

서로를 속인 채 평탄치 않은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

 

이를 해결하고자 스미스 부부가 부부생활 상담을 받는 모습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자신의 직업을 속이며 나름의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중,

서로 같은 타겟(?)을 노리는 임무에서

서로가 킬러인 것을 숨긴 채 생활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서로 죽여야 자신이 살 수 있는 상황에 처한다.

 

 

그러다가 서로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장르 변경 

 

 

하지만 자신들이 몸담고 있던 조직이

자신들을 처치하러 온다는 것을 알게 된 스미스 부부는

서로 합심하여 그 위기를 해쳐나가고,

 

 

이후 부부관계도 회복한 모습으로 영화가 끝이 난다. ㅎㅎ

 

난 영화를 보면서

피도 눈물도 없는 킬러들의 사랑에서

소년, 소녀와 같은 풋풋한 모습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철부지같은 브레드 피트와 질투하는 안젤리나 졸리를 보면서

흐뭇해 하는 내 자신이 싫었지만

재밌고, 귀엽고, 맥주 마시기 딱 좋은 영화임에는 틀림 없다!

 

엔딩씬에 행복한 부부상담

 

 

(담고 싶은 장면이 많아 gif가 많아졌는데, 다음부터 줄여봐야겠다.)